BBC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폐가에 대마초를 피우러 몰래 들어간 흡연자가 방치된 호랑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측은 목격자가 신고했을 때 대마초에 취해 환각을 본 것이라 예상했지만 폐가 창고에 실제 호랑이가 우리에 가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우리 근처에는 포장된 고기가 발견됐지만 사람이 사는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현재 경위를 수사 중이며 호랑이는 동물 구조대에 의해 마취제 투여 후 무사히 동물 보호소로 옮겨졌다.
호랑이를 신고한 사람은 폐가에 사는 주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저 대마초를 피우러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