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기술을 이용해 인도적 차원의 글로벌 의료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인도적 차원의 글로벌 의료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를 14일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송승재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장은 원격의료의 유형별 사업 현황과 글로벌 의료지원 시 디지털 헬스의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경남 서울대학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교수는 북한의 건강 수준과 주요 보건학적 문제를 분석하고 ICT를 활용한 남북한 보건의료 교류협력 전략을 제시했다.
이상민 의원은 “ICT 의료기술 발전으로 모든 사람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에도 빈부격차에 따라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남북한의 다른 의료수준을 고려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의료수준의 격차를 줄이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일 대한민국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건강 수준과 보건학적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며 “ICT 기술을 활용해 일시적인 의료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