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신설될 약학대학 후보로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신설 약대 후보 중 1차 심사 통과대학으로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약대 정원 60명을 증원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약대 신설을 추진했다.

1차 심사에는 ▲고신대 ▲광주대 ▲군산대 ▲대구한의대 ▲동아대 ▲부경대 ▲상지대 ▲유원대 ▲을지대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등 총 12개 대학이 신청했었다.

심사는 약학계, 이공계, 교육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소위원회에서 평가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 통과대학을 선정했다. 심사 기준으로는 대학 교육여건 지표에 따른 정량평가(20%), 약대 교육·연구여건, 약대 운영계획 등에 대한 평가지표별 정성평가(80%)로 평가했다.

교육부는 이달 중으로 현장실사를 거친 후 약대 신설 대학을 최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최종 대학이 2개가 될지, 3개가 될지는 심사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은 “약학 교육여건을 갖춘 우수대학에서 약대가 신설되도록 종합적으로 고려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대학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