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GC녹십자, 미국 내 신규 혈액원 개원 外

[제약산업] GC녹십자, 미국 내 신규 혈액원 개원 外

기사승인 2019-04-04 14:20:15
◉GC녹십자는 미국 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최근 신규 혈액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신규 혈액원은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대 10만 리터의 원료혈장 생산이 가능하다.

이로써 GC녹십자는 미국 내 총 열 곳의 자체 혈액원에서 최대 55만 리터에 달하는 양질의 원료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혈장 안의 필요한 성분만을 고순도로 분리한 의약품인 혈액제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원료혈장 공급처가 확보돼야 한다. 이 때문에 GC녹십자는 지난 2009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이후 혈액원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미국 앤디애나주와 워싱턴주에 혈액원을 설립한 바 있다.

배재현 GCAM 대표는 “안정적인 혈장 확보는 북미 혈액제제 시장 진출에 기반이 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계획하에 추가적인 혈액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연내 두 곳의 혈액원을 추가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원제약 ‘장대원 유산균’ 미국에서 FDA 승인=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 ‘장대원’이 미국 FDA로 부터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농식품부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은 대원제약 ‘장대원’은 출시 1년 만에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수출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 할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유기농 제품라인인 ‘장대원 네이처 플러스 / 키즈’  2종 포함, 총 4품목이 승인 받았으며, 미국내 드럭스토어, 마트, 오가닉 전문점 등을 통해 판매가 가능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건강하고 안전한 유기농 제품의 강점을 어필해 미국 소비자 구매를 유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대원은 특허받은 유산균 로쎌균주와 성인과 아이의 장 환경에 따른 맞춤형 복합균주를 사용했으며, 마이크로캡슐공법을 적용해 보다 많은 유산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성인용인 ‘장대원 네이처 플러스’와 ‘유아용 제품인 ‘장대원 네이처 키즈’ 2종으로 출시 돼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고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등 5가지 화학첨가물도 넣지 않았다고 한다.

◉부광약품, 바이오유럽에서 라이센싱 미팅 진행= 부광약품은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스프링 컨퍼런스에 참석해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라이센스 아웃 및 다수의 신약후보물질 도입을 아젠다로 30여건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주주총회에서 밝혔던 한 단계 도약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차원에서 수년간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글로벌파마들과 현재 임상 진행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라이센스아웃과 신약 후보물질의 라이센스인 뿐 아니라 최신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 클러스터의 파트너들과의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유럽에서는 이미 논의 중인 계약과 관련된 미팅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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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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