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에이치씨 산하 STRI(줄기세포치료연구원, Stem cell Treatment & Research Institute, 원장 이계호)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부작용 없는 만능 줄기세포(nEPS: newly Elicited pluripotent stem cells without side effects by natural compound)에 관한 특허가 미국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만능 줄기세포는 2007년 일본 교토대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 팀이 처음 개발했으며, 2012년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능줄기세포를 만들어 내는 방법을 개발해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인위적 유전자 조작에 따른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종양이 생겨 그동안 임상에 활용이 불가능했다.
STRI의 만능 줄기세포는 이런 부작용을 극복한 최첨단 기술로써 바이오 제약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전망이다.
STRI 이계호 원장은 “STRI의 만능 줄기세포는 세계 최초로 인위적 조작 없이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만능성을 유도한 것으로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조직이나 장기로 분화가 가능하고 사람에게 즉시 사용 할 수 있다”며, “현재 대량 생산이 가능해 중국, 일본, 미국,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현행법상 질병치료에 즉시 상용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대 및 지방조직, 골수 등에서 분리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사용해 윤리적인 논란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뿐 아니라, 모든 조직과 장기로 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경질환인 파킨슨·알츠하이머를 비롯한 간질환·당뇨 등 대사성 질환, 심부전증·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만성 신부전증·면역질환 치료 등 모든 난치 질환 치료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