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예천에서 성묘객의 담뱃불로 인한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 33분께 예천군 유천면 광전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1만㎡)를 태우고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나자 산림 당국은 헬기 6대와 인력 101명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길은 성묘를 온 A(57)씨가 조상에게 담배를 올리기 위해 묘지에 담배를 꽂아놨다가 불길이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창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예천=최재용, 권기웅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