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에게 담배 올리려다 산불 낸 성묘객

조상에게 담배 올리려다 산불 낸 성묘객

기사승인 2019-04-08 09:36:14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예천에서 성묘객의 담뱃불로 인한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4시 33분께 예천군 유천면 광전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1만㎡)를 태우고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나자 산림 당국은 헬기 6대와 인력 101명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길은 성묘를 온 A(57)씨가 조상에게 담배를 올리기 위해 묘지에 담배를 꽂아놨다가 불길이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창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예천=최재용, 권기웅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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