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1일 POSCO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종전가(33만원)를 유지했다.

KB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POSCO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6조45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1770억원으로 20.9% 감소했을 것”이라며 “이런 영업이익은 낮아진 시장 전망치(1조1683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4652억원, 1조1339억원으로 1분기 대비 개선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철광석 투입가격의 시차 효과로 전체적 원료가격은 1분기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실적개선은 하반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국 경기개선으로 하반기에 철강제품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상반기까지 상승한 원료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