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말하는 이동식 CCTV’ 도입…‘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영주시, ‘말하는 이동식 CCTV’ 도입…‘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기사승인 2019-04-15 10:10:12

경북 영주시는 쾌적한 생활환경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조성을 위해 쓰레기 상습불법투기 지역에 말하는 이동식 CCTV 3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처음 도입한 말하는 이동식 CCTV는 무단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자동으로 경고방송을 해 계도하는 동시에 200만 화소 카메라 2대로 영상을 촬영하는 IoT 기반의 최신형 시스템이다.

앞서 시는 CCTV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상습불법투기 지역 조사를 마친바 있다. 조사지역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동안 단속을 실시한 후 다른 지역으로 CCTV를 이동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시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계도활동과 더불어 단속반 운영, 경고판 제작,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계획이다.

신영호 영주시 환경보호과장은 “불법투기 쓰레기 수거를 지연하고 단속을 진행해왔지만 증거물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동식 CCTV 도입으로 증거물 확보뿐만 아니라 불법투기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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