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 핸드폰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를 미루면서 23일 장 초반 관련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주식시장에서 KH바텍은 전 거래일 대비 4.14% 하락한 8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KH바텍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이음새 역할을 하는 부품인 힌지(Hinge)를 제작하는 업체로 삼성의 폴더블폰 출시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이어 관련 부품 수혜주로 불리는 뉴파워프라즈마(-4.55%)와 덕산네오룩스(-0.91%), 코오롱인더(-3.62%), SKC코오롱PI(-3.70%)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화면 결함 논란을 빚은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를 잠정 연기하고 문제 발생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22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