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문경읍 진안성지 일원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문경힐링휴양촌’이 개장했다.
24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날 개장식은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김인호 시의회 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문경힐링휴양촌은 중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복합관광시설이다.
문경시는 사업비 98억여 원으로 2014년부터 진안리 7만6000여㎡ 부지에 숙박시설, 명상센터, 체험시설, 농특산품 판매장 등 8개 건물(연면적 1500여㎡)을 세웠다.
숙박시설은 2∼8명이 이용하는 객실 11개를 갖추고 온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명상센터(160㎡)는 천주교안동교구유지재단이 맡아 신도와 일반인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차와 디저트 음식을 즐기고 오감을 활용해 체험활동을 하는 다목적 공간도 있다.
농특산품 판매장과 식당에서는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 약돌돼지, 사과 등을 판매하거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오는 27일부터 문경새재에서 개최되는 문경찻사발축제도 즐기고 문경힐링휴양촌에서 하룻밤을 쉬어가는 체험과 휴양의 일석이조 힐링여행을 누려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