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곤충체험축제 핫 플레이스로 등극

예천군, 곤충체험축제 핫 플레이스로 등극

기사승인 2019-05-08 14:05:32

경북 예천군이 최근 연 2019 어린이날 곤충체험축제에 79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사상 최다 규모로 관람객 편의를 위해 설치한 모노레일이 입소문을 타면서 탑승권 조기매진 등의 진풍경도 연출됐다.

8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4일간 곤충생태원에서 개최한 2019 어린이날 곤충체험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축제가 대성황을 이뤄 명실상부 어린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축제의 경우 5일간 5565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데 그쳤으나 올해는 4일간 7920명(1일 평균 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1일 방문객 수가 66% 늘어난 셈이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에만 축제기간 평일의 2배가 넘는 4040명의 관람객이 몰려 모노레일 탑승권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관람객은 주로 외지에서 찾아왔다. 서울·경기권역 27%, 대구·경북 27%로 전체 관람객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인근 지역(안동, 문경, 영주) 26%, 예천지역 11%, 기타 지역 9% 순으로 나타났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편의시설 설치, 관람콘텐츠 보강 등으로 다양한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체험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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