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희정이 양배추 김치로 러시아에서 큰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장희정은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남편 안창환을 비롯해 최민수-강주은 부부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희정은 "러시아 유학 시절 생활비를 벌어야해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그러다가 한국 친구들에게 양배추김치를 줬는데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한 번 팔아보라고 권유했다. 중국 김치 가격으로 (저렴하게) 팔았다가 소문이 났다. 알음알음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장희정은 또 "귀국 후 바로 연극을 했는데 그 때 저축한 돈으로 1년을 생활했다"며 "당시 (사업이 잘 돼) 어머니도 진지하게 '나 러시아 갈까?'라고 했다"고 밝혔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