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과 하나금융투자, 모아종합건설로 구성된 하나컨소시엄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의 대구MBC 부지 개발에 나선다.
하나컨소시엄은 14일 대구MBC와 부지 매매와 관련한 사항들을 정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구MBC는 올 1월 부지 매각공고를 내고 입찰을 통해 지난달 2일 하나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나컨소시엄은 대구MBC 부지를 대구 지역의 최고급 주상복합시설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상업시설 개발은 GS리테일이 맡는다. 모아종합건설은 주거시설 개발, 하나금융투자는 개발사업의 전반적인 시행과 금융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다수의 복합 상업시설을 운영해온 경험을 살려 복합문화공간 플랫폼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몰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조원 규모로 오는 2024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하나컨소시엄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올해 안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