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7월7일까지 서울시, 동대문미래재단, 두타몰과 함께 신진 패션 디자이너 콘테스트 ‘서바이벌 패션 K’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바이벌 패션 K는 세계적 스타 디자이너를 꿈꾸는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통해 패션 산업에 창의 인력을 공급하고자 기획된 콘테스트형 프로젝트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작한 ‘서바이벌 패션 K’는 올해 네 번째 행사로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신진 디자이너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패션 매거진 보그코리아, 온라인 커머셜 29CM, 해외 바이어 등 쟁쟁한 패션 매체와 국내외 유통 업체가 선발 과정에 참여해 패션계의 옥석가리기에 나선다.
보그 코리아와 29CM가 후원하며, 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 보그코리아 신광호 편집장, 신세계 분더샵 정화경 상무, 로우클래식 이명신 대표, 스티브J&요니P 디자이너 등이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1차 포트폴리오 심사, 2차 PT, 3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마지막 관문인 4차 파이널 컬렉션 등 4단계로 진행된다. 브랜드 창업 5년 미만의 신진 디자이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서와 브랜드 소개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되고 선택사항으로 브랜드 소개 영상을 제출할 수 있다.
1차 포트폴리오와 2차 PT 심사에서는 지원자의 창의성, 디자인 완성도, 브랜드 역량 등을 평가한다. 2차 PT 심사는 전문가와의 심층 면접으로, 이들의 특별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멘토링도 함께 진행된다.
3차 온라인 투표에서는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6인 가운데 파이널 컬렉션에 진출할 3인을 선발한다. 온라인 투표는 국내 온라인 커머셜 29CM에서 진행되며, 시민이 6개 브랜드의 스페셜 영상과 룩북을 통해 브랜드의 시장성과 상품성을 평가한다.
최종 심사인 파이널 컬렉션에서는 전문 심사위원단과 시민이 3차 투표로 선발된 3인의 순위를 가려낸다. 파이널 컬렉션은 2020 봄/여름(SS)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두타몰에서 진행되며, 평가를 통해 종합적 능력을 겸비한 K패션의 선두주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파이널 컬렉션을 통해 선정된 상위 수상자 3인에게는 총 1억원의 지원금뿐만과 브랜드의 홍보‧유통‧판매를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수상자는 보그코리아 패션 디렉터의 스타일링 지원,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통해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이름을 알릴 수 있다. 또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 및 트레이드 쇼 GN_S(제너레이션넥스트_서울) 참여와 29CM 입점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국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얻는다. 대상 수상자는 두타몰 큐레이팅 스토어 DT275 쇼케이스 개최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파리의 유명 쇼룸 입점 등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서울디자인재단 최경란 대표이사는 “서바이벌 패션 K는 판로 확보가 어려운 신진 디자이너에게 실질적인 판매‧홍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디자인재단은 앞으로도 신진 디자이너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참가신청은 7월1일부터 7일까지 ‘서바이벌 패션 K’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 신청서와 브랜드 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