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44)이 3년 7개월 만의 격투기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추성훈은 15일 중국 상하이 바오산아레나에서 열린 코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이길란 타니(24, 말레이시아)에 0-3 판정패했다.
이날 추성훈은 1,2라운드에서 타니의 그래플링에 연거푸 당했다. 그러나 추성훈은 2라운드 막판에 펀치를 퍼부으며 따라잡는 듯 보였다.
3라운드에서 추성훈은 백스핀 엘보우를 적중시켰지만, 이후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효과적인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편 추성훈은 지난 2014년 9월 아미라 사돌라 전(UFC 파이트 나이트 52)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뒀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