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스커버리가 SK건설 지분을 재무적투자자(FI)에게 전량 매각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완전 전환한다. 따라서 SK건설 지분의 약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의 SK가 SK건설의 모기업 역할을 하게 된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소를 해소하고 투자자금을 확보하고자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자회사 지분을 40%(상장사는 20%) 이상 보유해야 하고, 자회사 외의 다른 회사는 5% 이상 지분 투자를 할 수 없다.
SK디스커버리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향후 차입금 상환과 신규사업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