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美 간호대 학생 및 교수 20명, 차의과학대 실습 外

[병원소식] 美 간호대 학생 및 교수 20명, 차의과학대 실습 外

기사승인 2019-07-17 11:16:41

◇美 간호대 학생 및 교수, 차의과학대 실습  = 차 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인 양성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웨스트코스트대학(West Coast University) 간호학과 4학년 15명과 교수 5명을 초청해 차 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학생 20명과 함께 학점 교환 프로그램인 ‘CHA Global Public Health Program’을 진행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웨스트코스트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은 차 의과학대학교를 방문해 총 15시간 동안 교과 강의를 수강했다. 그리고 총 45시간 동안 차움, 포천시 보건소,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보건의료기관을 방문해 견학 및 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건강과 질병 사이 회색지대(Gray Zone)를 관리해 병이 오기 전에 미리 예방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차움의 의료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조희진 교수의 ‘한방진료’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듣기도 했다. 또 포천시 보건소와 성남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지역보건기관을 방문해 지역사회 보건정책을 비교하고 간호사의 역할에 대해 토의를 했다.
올해 CHA Global Public Health Program은 국내 보건의료기관 탐방에 그치지 않고 차 의과학대학교가 위치한 경기북부 지역 우송교회, 덕소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육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웨스트코스트대학 간호학과 학생 제린 토마스(Jerrin Thomas)는 “CHA Global Public Health Program을 통해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차 의과학대학교에서의 강의 수강과 한국 보건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견학과 실습 등 다양한 경험들이 앞으로 좋은 간호사가 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 Global Public Health Program은 차 의과학대학교에서 진행되는 국제보건프로그램으로, 2주간 웨스트코스트대학과 차 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국내외 보건체계 및 지역사회 간호학에 대해 영어로 강의를 듣고, 토의를 진행하며, 의료기관 실습 등 다양한 학습기회를 통해 국제적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임지영 차 의과학대학교 간호대학장은 “CHA Global Public Health Program은 웨스트코스트대학과 차 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학생 교환을 통해 상대국가의 보건의료전달 체계의 특성과 정책 등을 학습하고 지역사회 보건에 대한 국제적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마곡 M-밸리 이화 메디테크 비즈 교류회’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지난 7월 16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마곡 M-밸리 이화 메디테크 비즈 교류회’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마곡산업단지관리단(SBA)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의약 및 바이오분야 기술교류회로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의 R&D 연구 성과 제고에 기여하고 최신 기술 동향과 사업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약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교류회에서는 유경하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편도줄기세포 기술’, 이향운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가 ‘인공지능 신경기능조절 첨단융합 기술’, 우소연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가 ‘면역조절기전 기술’ 등 유망 기술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항노화 건강식품을 개발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팜스빌과 신약개발 전문 제약바이오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수요기술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외에도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진 간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위한 1:1 비즈니스 상담도 13건 이루어졌고, 기업의 R&D연구 인력 채용을 위한 이화여자대학교 청년TLO사업 상담과 기술 초기창업 관련 투자 상담도 함께 이루어졌다.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 수료식 가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제3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3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총 7주에 걸쳐 60시간 동안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교육 수료 인원은 의사 6명, 간호사 33명, 사회복지사 15명으로 모두 54명이다.

교육은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철학과 윤리 ▲환자·가족과의 의사소통 ▲통증관리 ▲영적·사회적 돌봄 ▲임종돌봄 ▲가족 및 사별가족 돌봄 ▲음악치료 ▲아로마요법 등 다양한 주제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김대균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목표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이 가장 좋은 삶의 질을 얻는 데 있다”며 “이번 교육이 각자 근무하는 기관에서 양질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핵의학 감마카메라(SPECT) 도입=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 영상의학과 핵의학실은 7월부터 최신 고성능 핵의학 감마카메라 기기인 ‘단일광자단층촬영기(SPECT)’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단일광자단층촬영기(SPECT)는 핵의학 검사 장비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환자에게 주사한 후 체내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을 감마카메라로 수집해 컴퓨터로 몸속 장기들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진단용 의료장비다.

이 장비는 골스캔, 심장관류스캔, 갑상선스캔, 간담도스캔 등 장기의 구조적인 변화를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어 질병 진단과 경과 관찰 등 환자 진료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Discovery NM 830 모델로 기존 감마카메라 대비 28% 이상 방사선 민감도가 향상되어 작은 병변에 대한 감지 능력이 높아졌다. 각종 암을 비롯한 내분비계, 비뇨기계, 소화기계, 골격계, 호흡기계 등 초고화질 영상 기술을 이용한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이영구 병원장은 “최신 장비 도입으로 환자들의 검사 시간을 대폭 줄여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검사가 가능해져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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