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화끈한 공격력 보인 담원, KT 상대로 2연패 탈출

[롤챔스] 화끈한 공격력 보인 담원, KT 상대로 2연패 탈출

기사승인 2019-08-08 21:37:00

담원이 KT를 상대로 승리하며 2연패 탈출과 동시에 1위를 탈환했다.

담원 게이밍은 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KT 롤스터를 2-0으로 꺾고 2연패에 탈출했다. 11승 5패가 된 담원은 1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4승 11패(세트 득실차 –13)으로 9위로 내려앉아 빨간불이 켜졌다.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뉴클리어’ 신정현, ‘베릴’ 조건희가 선발로 출전했다. KT는 ‘킹겐’ 황성훈, ‘스코어’ 고동빈, ‘비디디’ 곽보성, ‘프레이’ 김종인 ‘스노우플라워’ 노희종이 나섰다. 

1세트 담원 승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임했다. 1대1 교환을 2번 주고 받았다. 11분경 담원은 바텀 라인에서 2대2 맞선 상황에서 ‘너구리’ 장하권의 제이스가 텔레포트를 이용해 KT의 원딜러와 서포터를 모두 잡아냈다.

KT도 만만치 않았다. ‘스코어’ 고동빈의 그라가스가 2번의 시도 끝에 담원의 탑과 정글러를 모두 잡아냈다.  

팽팽하게 경기가 흘러가던 상황에서 17분경 교전이 발생했다. KT가 교전을 열었지만 담원이 완벽하게 KT의 공격을 흘려내며 역으로 공격에 성공했다. 끌려가던 KT는 미드 라인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승리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팽팽했던 경기는 담원의 기습적인 내셔 남작 사냥으로 무너졌다. 담원은 내셔 남작 사냥 이후 이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기세를 탄 담원은 넥서스를 파괴해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담원 승

담원은 4분경 ‘캐니언’ 김건부의 사일러스와 ‘베릴’ 조건희의 알리스타가 힘을 합쳐 첫 킬을 올렸다. 담원은 곧바로 3명을 투자해 ‘비디디’의 아트록스를 잡았고, 바텀 라인의 2대2 대결에서도 승리해 크게 앞서갔다

담원은 다시 한 번 바텀을 공략했다. 탑을 제외한 4명이 바텀으로 내려가 KT의 원딜러와 서포터를 잡아냈고, 뒤늦게 달려온 ‘스코어’ 고동빈의 세주아니마저 사냥했다. KT는 탑에서 순간이동을 타고온 ‘뉴클리어’ 신정현의 카이사와 장하권의 블라디미르를 잡았지만 앞선 손해를 메우진 못했다.   

KT도 야금야금 담원의 뒤를 쫓았다. 시야를 장악하던 신정현의 카이사와 조건희의 알리스타를 한 번씩 끊어냈다. 대지 드래곤도 사냥했다. 하지만 KT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미드 1차 포탑을 무리하게 밀려다가 오히려 담원에게 쓸렸다. 내셔 남작까지 담원이 가져가면서 격차는 다시 벌려졌다. 이어진 교전에서 재차 담원이 승리했다. 

곧장 기세를 탄 담원은 탑라인으로 넘어가 넥서스까지 파괴해 경기를 끝냈다.

종로│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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