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건어물 장수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허 위원장은 지난 14일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구룡포 건오징어 관련 단체 대표들의 하소연을 듣고 도울 방법을 찾아 나섰다.
그는 고심 끝에 박원순 서울시장에서 구룡포 건오징어 판매센터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23~24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에 구룡포 오징어 건조 협동조합 참여를 흔쾌히 수락했다.
허 위원장은 23일 현장을 찾아 어민들과 함께 구룡포 건오징어를 판매했다.
허대만 위원장은 "정부 측에 건오징어 수매를 건의하고 서울시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판매 촉진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