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는 추석 명절과 제23회 과천축제, 과천시민의 날(10월 5일) 등을 기념해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과 제23회 과천축제(9월 26~29일) 등으로 인해 소비가 활성화되고 방문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에 할인 판매되는 규모는 총 25억 원으로, 할인행사는 9월 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과천토리는 평상시 1인당 월 40만원까지 6%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가능하나, 특별할인판매 기간에는 할인폭이 10%로 늘어나 40만원의 과천토리를 36만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과천토리는 종이형과 카드형이 있으며, 종이형은 관내 농협 9곳에서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은 농협 5곳(단위농협 제외) 및 스마트폰 앱 '경기지역화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과천토리 특별할인행사가 명절을 맞아 가족단위 행사를 개최하는 시민들과 축제 등에 참여하는 외부 관광객들의 사용을 유도해 과천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