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굽’, ‘바굽’ 신조어 내세운 스팸 선물세트, 젊은층 공략 나선다

‘야굽’, ‘바굽’ 신조어 내세운 스팸 선물세트, 젊은층 공략 나선다

기사승인 2019-09-03 09:01:23

CJ제일제당이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 ‘스팸’ 신규 브랜드 광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스팸 브랜드 광고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맛, 절대 선물세트 스팸을 선물하라’는 내용에 초첨을 맞췄다. 광고에서는 스팸을 기호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팸 선물세트의 높은 활용도와 선호도를 강조했다.

특히 ‘야굽(야들하게 굽는다)’, ‘바굽(바짝 굽는다)’, ‘통먹(통째로 먹는다)’, ‘썰먹(썰어 먹는다)’ 등 다양한 조리방법을 키워드로 만들어 젊은 소비층을 공략한 것이 특징이다. 

스팸은 매해 명절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 3000억원, 2017년 3600억원, 2018년 410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스팸 브랜드의 예상 매출은 4300억원이다.

CJ제일제당은 스팸 선물세트의 인기 요인으로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대, 다양한 제품 구성, 프리미엄 이미지 등이라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 브랜드의 연 매출 중 60% 가량이 선물세트에서 발생되는 만큼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영업,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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