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푸른별 환경학교’가 9년간 약 3만명의 초등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한 공로로 ‘2019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7일 삼성SDI에 따르면 '푸른별 환경학교'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삼성SDI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경제적∙지역적으로 소외된 초등학교 및 주요 기관에 방문하여 푸른별 환경학교 차량 및 교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에너지와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졌다.
푸른별 환경학교는 2011년부터 지역 어린이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9년째 진행되고 있다. 환경 교육기회 제공에 중점을 두고, 방학을 활용한 '여름캠프'와 학기 중 '찾아가는 환경 학교' 두 가지 형태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삼성SDI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3만3460명에 달하는 초등학생들이 ‘푸른별 환경학교’를 체험했다.
아울러 프로그램은 지난 달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9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기업부문 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및 상패를 수상했다. 또 교육과 나눔문화 실천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서 수여식’에서도 인증서 및 인증패도 받았다.
특히 삼성SDI는 삼성의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에 맞춰 ‘푸른별 학교’라는 브랜드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삼성SDI의 푸른별 학교는 '푸른별 환경학교', '푸른별 꿈꾸는학교', '푸른별 미래과학교실'의 3가지로 구분된다. 환경학교는 소외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환경분야 체험학습을, 꿈꾸는학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환경 분야 진로 교육을, 미래과학 교실은 소외계층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을 진행한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달 7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 간 국내 6개 사업장 1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지난 29일에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교사로 참여하는 ‘찾아가는 푸른별 환경학교’가 운영됐다.
김광성 삼성SDI 사회공헌 단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자들은 사업장 인근 공세초등학교에서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체험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퍼즐 교구 등의 후원품도 전달했다.
김광성 삼성SDI 사회공헌단장 전무는 “푸른별 학교는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재미있게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작은 뜻에서 시작됐다”며 “이 작은 뜻이 담긴 씨앗이 더욱 많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싹틀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