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원전 의존형 경제구조를 벗어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생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지역정책연구원은 △신성장 동력산업 △힐링문화·관광 △농림수산업 △지역개발 생활환경 등의 분야로 나눠 신성장 동력 20개 사업, 44개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전찬걸 군수는 "내년은 원전 의존형 경제구조 탈피 원년"이라며 "미래 발전을 위한 밑그림이 제시된 만큼 사업별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