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앞니임플란트, 기능과 심미성 모두 충족해야

[칼럼] 앞니임플란트, 기능과 심미성 모두 충족해야

기사승인 2019-12-03 17:14:08

<사진= 손병섭 원장,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제공>

치아는 기본적으로 음식물을 씹는 저작 기능을 담당한다. 그 외에도 발음이 새지 않도록 도우며, 외모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앞니는 타인에게 보여지며 인상을 좌우하다보니, 치열과 색상 또한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런데 치열과 색상만의 문제가 아닌, 아예 결손 되어 버렸다면 일상생활 속 불편감을 초래하게 된다. 상대방과 이야기를 할 때나 웃을 때 직접적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빠른 대체 치료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앞니임플란트는 이미 앞니가 빠져 있거나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에 필요한 방법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보이기에 더욱 선호 받고 있다. 그렇지만, 자신의 구강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담당하는 의료진의 숙련도가 낮다면 실패율이 높아질 수도 있다.

특히 앞니임플란트는 위턱 뼈의 상태를 세밀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래에 비해 위 턱 뼈는 양이 적고 얇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기둥을 심기에 적절한가를 우선 판단해야 한다. 만약 추가적인 보충이 필요하다면, 상악동거상술 및 치조골이식술을 통해 보강한 뒤에 앞니임플란트가 이루어져야 한다. 상악동거상술은 위 턱의 비어있는 공간인 상악동과 뼈 사이에 얇은 막을 들어올려 뼈를 이식하는 방법이다. 사용할 수 있는 해당 재료로는 인공 뼈, 자가골 등이 있다.

또한, 눈에 잘 띄는 부분이기에 더욱 주변 치아와의 균형을 섬세하게 맞추어야 한다. 높이와 모양, 색상 등을 고려하여 앞니에 적절한 재료를 선택하여 제작하는 것이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앞니임플란트는 기능과 심미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치료방법 중 한가지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치과 진료 중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다보니, 병원 선택 시 구강 전용 3D-CT, 3D 구강스캐너와 같은 전문 장비가 구비되어 있는지 확인하는게 좋다. 물론, 앞니임플란트에 대한 경험치와 노하우가 풍부한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글.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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