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7호선 경북 영덕 구간에 감응신호체계가 적용돼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포항국토관리사무소와 영덕군이 업무협약을 맺고 시행한 감응신호 구축사업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국도 7호선 영덕군 남정면 부경리 부경온천 앞 교차로~영덕읍 남산리 영덕농공단지 교차로(14.4km) 구간 12개 교차로에서 감응신호가 운영된다.
감응신호는 교차로 교통신호 체계를 개선, 도로 이용자에게 원활한 신호를 제공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좌회전 차량이 좌회전 구간에 설치된 파란 네모선 안에 차량을 정차해 대기할 경우 신호등에서 좌회전 신호가 주어진다.
횡단보도의 경우 보행자가 신호등 밑부분에 설치된 보행신호 버튼을 누르면 횡단보도에 녹색신호가 들어온다.
단 보행신호 버튼을 눌러야 신호가 바뀜으로 횡단보도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행신호 버튼이 설치된 곳은 '경운대학교연수원 앞 교차로', '삼사해상공원 교차로', '삼사삼거리', '강구중학교 교차로', '강구대교 앞 교차로', '소월리 마을회관 앞 교차로' 등 6곳이다.
임우상 포항국토관리사무소 보수과장은 "보다 나은 도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감응신호를 도입했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