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현장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현장훈련(OJT)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 업무 수행능력과 전문 역량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입사 2년차 현장직원 180여명을 대상으로 2~6일까지 부문별로 진행된다.
포항제철소는 직무훈련 계획 완결성, 개선과제 내용을 중심으로 심사해 우수사례를 포상한다.
해마다 숙련된 직원들의 퇴직이 늘어나면서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전문 역량을 높이는 것이 경쟁력 향상의 핵심이 됐다.
이에 따라 체계적으로 현장 기술력을 전수하기 위해 멘토와 멘티를 연결, 전수사례를 만들고 공동 발표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신입직원들은 경험 많은 멘토와 함께 개선과제를 수행하며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게 된다.
포스코 명장들도 이 대회에 참여해 후배들에게 전문 지식을 전파하고 비전을 심어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제강 연속주조 분야 최고 기술자인 오창석 명장은 "개선과제 수행은 선배들의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항상 동료들과 소통하면서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배워 차세대 명장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OJT 외에도 TL(Technician Level) 인증, 유학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