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남구 치매안심센터'가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남구보건소 내 임시 운영을 마치고 재활운동 등 통합적 치매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천읍 남원로 43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상담실, 재활운동실, 프로그램실, 치매카페, 인지강화실, 치매예방 안심하우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는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 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인력이 근무한다.
치매 안심하우스에는 치매 노인들의 일상생활 관련 용품들이 전시된다.
또 인지자극과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운동장비들도 마련돼 있다.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그룹인지 학습 훈련시스템 전산화 장비 등을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국가 치매책임제에 맞춰 치매가 있어도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