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제크루즈 사업 '청신호'

포항시, 국제크루즈 사업 '청신호'

기사승인 2019-12-11 16:11:47

 

경북 포항시가 영일만항을 모항(母港)으로 하는 국제크루즈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포항 영일만항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국제크루즈가 오는 14~1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시범운항한다.

포항시가 현대아산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국제크루즈 시범운항에는 총중량 5만7000t급, 최대 수용인원 1800명에 달하는 이탈리아 정통 크루즈인 '네오 로만티카(Neo Romantica)'호가 투입된다.

이미 1255명의 관광객 모집이 끝났다.

이들 중 포항지역 70명, 경북지역 30명을 제외한 수도권 1004명, 부산 98명 등 외지 관광객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인근지역을 비롯한 주변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특히 내년부터 포항, 러시아, 일본을 연결하는 환동해 국제크루즈 삼각벨트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전 절차에 들어갔다.

이강덕 시장은 "국제여객부두와 같은 항만 기반이 확대되면 다양한 기항지 상품을 구성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하는 환동해 국제크루즈 삼각벨트 구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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