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항·포구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석호항에 이어 울진항과 기성항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내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것.

어촌뉴딜 300사업은 낙후된 소규모 어촌 항·포구 핵심지원을 활용, 지역특성을 반영한 통합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전국 250곳이 신청, 각종 평가를 거쳐 12일 120곳이 가려졌다.

울진항은 98억원을 투입해 어항시설 정비, 지역특화사업 등을 진행한다.

기성항은 69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공공시설 리모델링, 주차장·육상 계류장, 어구보관창고, 작업장, 특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전찬걸 군수는 "올해부터 추진중인 '석호항 어촌뉴딜 300사업'과 함께 최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어촌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