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 ‘2020 강진군 관광비전 선포식’ 가져

롯데호텔서 ‘2020 강진군 관광비전 선포식’ 가져

기사승인 2020-01-21 18:45:14

- 남도답사1번지 강진, '관광객 500만 시대 연다!'-

-이승옥 강진군수, 비전선포식은 ‘500만 관광객 시대 달성의 마중물 될 것-

-여행관계자 비롯 800여명 참석 성황-

전라남도 강진군은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승옥 강진군수와 박원순 서울시장, 황주홍 국회의원,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부회장등 관계자와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강진군 관광비전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주제로 강진만의 이야기로 콘텐츠를 구성해 진행했다. 행사장 입구에 지역 관광사업체 홍보 부스를 마련해 비전선포식을 찾은 여행관계자들과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식전공연은 강진 작천면 출신 김준수 씨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신달자 시인의 강진 스토리텔링에 이어 청자 경매와 조만간 공연이 펼쳐졌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관광산업은 우리 지역경제의 가장 중요한 고부가가치산업이다. 광주-강진간 고속도로 개통과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 전철화 확정 등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우리 군이 남해안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오늘 비전선포식은 ‘500만 관광객 시대 달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강진군은 ‘500만 관광객 달성을 위해 관광객 유치와 관광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및 AITA(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를, AITA는 강진의 고유한 문화 관광 콘텐츠를 외국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제6회 영랑시문학대상 수상으로 강진과 인연이 깊은 신달자 시인은 내 마음의 고향, 강진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강진군수와 내빈들은 관광객 500만 시대 달성을 위한 4대 관광비전인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개발,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 거점 조성, 지역관광역량 강화 및 혁신기반 구축, 스포츠·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융복합 관광개발의 메시지가 적힌 블록 쌓기와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통해강진 관광 500만 시대를 이뤄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어서 강진에 대한 인물과 역사를 군민 배우들이 참여해 소개하는 조..(조선을 만난 시간) 공연으로 오전 비전선포식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한무량 AITA(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장은 강진의 관광비전과 체류형 관광자원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로 가고 싶은 곳 강진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며 협력을 약속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강진을 찾을 수 있는 방법, 강진의 청정 농산물을 서울시민이 소비하는 방법 등 서울시민과 강진군민이 상생할 방안을 함께 연구해보자서울의 주요지점에 '강진방문홍보탑'등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강진을 찾는 관광객은 256만 명으로 강진군 역대 최다 기록인 2018년의 244만 명을 넘어서 2년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강진군은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위해 강진의 매력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알리고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강화에 군민이 힘을 합하기로 다짐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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