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맑은 공기 특별시' 구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국비 44억9000만원 등 총 95억4000만원을 투입, 826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풍력 등 2가지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군은 이달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대상지 현장 확인, 설비 시공 등 6월 전 조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961곳에 설비를 보급한 바 있다.
군은 2년간의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발전량 9GW를 확보, 군민들이 10억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홍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이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견인차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준비도 빈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