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근·현대 생활사 자료를 수집한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영해장터 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조성사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군은 1876년 개항기부터 1980년대 모습을 담은 사진, 농기구, 가전제품, 가재도구 등 시대 문화를 엿 볼 수 있는 자료나 물품을 수집할 계획이다.
기증자 편의를 위해 담당자가 직접 기증신청서 등을 받고 물품을 수령할 예정이다.
기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기증증서, 기증자명 표기 전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백영복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자료 수집을 통해 잊혀져가는 추억을 공유하고 문화재 보존·활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