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박승호 미래통합당(경북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경북도가 포항시, 포스텍과 함께 유치에 나선 차세대 방사광가속기(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건설기간만 최소 5~6년 소요된다.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 햇빛보다 100경배 강한 X선을 생성해 질병치료, 신약·신소재 개발 등에 활용된다.
현재 포항을 비롯해 전남 나주, 충북 청주, 강원 춘천, 인천 등 전국 5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17일 "경북도, 포항시와 함께 사업 규모 1조원대의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경주의 양성자가속기를 연결하는 기존 3대 가속기클러스터를 더욱 확대·조성해 신약, 신소재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