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필리핀 CGSC(지휘참모대학) 군인단 72명이 19일 경북 구미와 경주를 찾았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구미 LIG 넥스원, 한화시스템즈 등 국내 방위산업 전문업체를 견학했다.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경주 불국사, 교촌마을과 대구 동성로, 서문시장, 83타워 등을 둘러봤다.
또 수도권, 비무장지대(DMZ), 대전 현충원을 방문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 대표인 보르다도 대령은 "한국을 대표하는 방위산업체를 견학하면서 좋은 경험을 했다"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한옥마을을 직접 거닐며 고대문화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필리핀 관광객들의 경북 방문은 계속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가 필리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설명회, 박람회, 팸투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결과 오는 21일, 25일 필리핀 기업 인센티브단 60여명이 2팀으로 나눠 경북을 찾아 한복입기 체험을 갖는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경북 계절상품(봄, 가을) 개발 컨소시엄을 진행하는 등 특수목적관광, 필리핀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은 관광 자원화할 수 있는 산업콘텐츠, 문화체험 콘텐츠가 풍부하다"며 "경북만의 특수목적관광상품을 앞세워 관광 활성화가 지속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