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고 있다.
독도재단에 따르면 일본 시마네현은 2005년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을 조례 제정하고 15주년을 맞았으나 철회하지 않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 하에 왜곡된 독도 역사관을 형성하는 등 노골적인 영토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지자체 행사에도 정부 차관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독도재단은 오는 21일 일본의 독도 침탈 행위 부당성을 알리고 3.1 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독도 자료 전시회를 갖는다.
또 이달말까지 독도 홍보버스를 통한 올바른 역사교육과 독도 VR(가상현실)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 울릉군에서 범국민 규탄 결의대회를 정부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할 방침이다.
같은날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향우회와 공동으로 일본 정부의 반성과 사죄를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호남 민주화의 상징인 광주 우산공원에서도 독도사랑 광주포럼과 공동으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한다.
독도재단은 천재교육과 손잡고 국민 모두가 알기 쉬운 독도교재 1만부를 제작해 민간단체, 유관기관, 학교 등지에 나눠주기로 했다.
신순식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노골적인 영토 야욕을 멈추고 과거의 부끄러운 잘못을 사죄해야 한다"며 "전 국민이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