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의료원에 코로나19 의심환자 2명이 격리 입원했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밤 청도군의 코로나19 의심환자 2명을 포항의료원 격리병동에 입원 조치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을 격리 수용할 수 있는 음압병동을 갖춘 포항의료원에 입원시키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
포항의료원은 음압병동을 갖추고 있어 정부의 결정에 따라 환자를 배정하면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별도의 통로와 승강기 등을 이용, 의심환자들을 격리 병동으로 이동시켰다.
또 이중 차단문과 첨단시설을 갖춘 음압병동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보건소 전문인력을 파견, 의심환자들을 실시간 점검하고 포항의료원 일반병동 소독, 인근 지역 집중 방역 등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응조치를 준비하고 방역과 예찰활동을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면서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