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550대 민간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전기승용차 500대, 전기소형화물차 5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14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소형화물차는 2400만원 정액 지원된다.
구입을 원할 경우 오는 24일부터 자동차 대리점에서 상담 후 계약·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대리점이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전기승용차는 출고·등록 순으로, 전기소형화물차는 접수기간(24일~3월 6일) 내 일괄접수 후 추첨으로 대상자가 선정된다.
특히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유공자, 독립유공자), 다자녀(만 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 경유차 폐차 후 구매)를 대상으로 배정물량의 20%까지 우선 지원한다.
주낙영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