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

포항시,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

기사승인 2020-02-22 16:32:45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22일 현재 확진자가 3명으로 늘면서 위기감이 고조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시는 지역에 있는 신천지교회, 전도센터 등 관련 기관을 모두 소독 후 폐쇄했다.

이어 경로당, 장애인복지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휴관 조치를 내렸다.

읍·면지역 5일장 또한 잠정 휴장키로 했다.

시는 남·북구보건소, 포항의료원, 성모병원, 세명기독병원 등 5곳의 선별진료소를 늘리기로 했다.

각 보건소 내에 선별진료소 2곳씩을 늘려 운영에 들어간 것.

이와 함께 다중 이용시설, 읍·면·동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요식업·대중교통 종사자 등에게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확진자 3명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구에 주소지를 두고 포항에서 과외교사로 활동한 85번 환자의 접촉자와 20대 여성 확진자(207번 환자) 가족들의 역학조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오천지역 군부대 공사를 위해 대구에서 포항으로 출·퇴근한 확진자가 식사를 했던 식당은 폐쇄 조치했다.

종교계의 동참도 적극적이다.

천주교계는 다음달 5일까지 미사를 비롯한 모든 종교행사를 잠정 취소했다.

포항기독교교회연합회은 당분간 전 교인이 참석하는 예배를 최소화하고 각종 행사 취소나 자제를 요청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방역은 총력을 기울이고 과도한 불안감은 경계하겠다"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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