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두호동에 살고 있는 부부가 확진자로 밝혀졌다.
이 부부는 지난 15일 청도 대남병원에 근무중인 아버지와 접촉한 후 21일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자 북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요청했다.
이 부부의 18개월 된 자녀는 현재 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검사 결과는 24일 나올 예정이다.
남구에 살고 있는 여성 1명은 오천 군부대 공사에 참여한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기증상을 나타냈다.
남구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여성 2명은 모녀 관계로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 온 후 최근 딸이 대구에서 이사를 한 후 감기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이들과 접촉한 사람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또 이들이 방문한 장소와 자택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지역사회의 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로 연락해 조치에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