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중심도시인 옌지의 국제공항이 한국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역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24일 연합뉴스는 관영 중국중앙(CC)TV의 말을 빌려 옌지 차오양촨 국제공항이 전날 밤 이 같은 특별 예방통제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은 전용 통로를 만들어 중국 국내 항공편 승객들과 물리적 거리를 두도록 했다. 또 부처별 질병 통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담당 전문요원을 배치해 국제선 항공편의 안전을 보장하고 비행기·여객터미널 소독이나 통풍 작업 등도 신경 쓰기로 했다.
현재 지린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 수는 93명이며, 옌볜의 경우 5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 중 4명이 퇴원한 상태다.
한편 최근 옌지공항에는 하루 평균 2대의 한국 항공편이 350명 정도의 승객을 태우고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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