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총 31명 완치…경남도, 긴급재단소득 최대 50만원 지원 검토

19일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총 31명 완치…경남도, 긴급재단소득 최대 50만원 지원 검토

기사승인 2020-03-19 11:34:31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는 19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이 확진자 4명이 완치돼 1명을 퇴원했고 3명은 퇴원을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확진자 4명이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완치자는 총 31명으로 늘었고 54명이 입원중이다.

시군별 확진자는 창원 21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6명, 거제 6명, 밀양 5명, 진주 3명, 양산 2명, 고성 2명, 남해 1명, 함양 1명 등 총 82명이다.

입원 병원별로는 마산의료원 43명, 양산부산대병원 7명, 창원경상대 병원 3명, 진주경상대병원 1명, 국립마산병원에 1명이 입원해 있다.

입원자 54명 중 중증환자는 1명(73번 확진자)이고, 나머지 53명은 경증이다.

대구‧경북 확진자는 18일 대비 44명이 감소해 199명이 도내 병원 병상을 이용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주 목요일 이후 7일 동안 지난 월요일에 발생한 경남 85번 확진자 외에는 도내 추가 확진자가 없다"며 "자가격리자수도 지난 3월 2일 1462명을 정점으로 매일 감소해 현재 57명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현재 소강 국면이라 해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며 "일상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긴 인내심이 필요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 철저히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경남도 피해지원 방안에 대해 긴급재난소득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사각지대 없는 피해지원과 내수진작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재난소득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남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지원을 위해 선별적 긴급재난소득을 편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중위소득 이하 가구 100%에 대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추경 및 기존 지원과 중복을 제외하고 최대한 공평한 피해지원이 될 수 있도록 대상과 범위에 대한 검토가 현재 막바지에 있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선별적 긴급재난소득만으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끌 수는 있지만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선별로 인한 시간과 비용도 만만치 않아 모든 국민에게 먼저 지급하고, 고소득층은 사후 세금을 통해 환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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