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30일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30일 오전 10시 기준 창원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2명이다고 밝혔다.
추가된 경남 95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62년생 남성으로 경남 92번 확진자와 함께 미국 출장을 다녀 온 것으로 확인됐다.
3월 27일 입국해 검역 당시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중이었고 3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28일에 확진된 경남 93번 확진자는 진주에 거주하는 67년생 여성으로 3월 21일 담양을 다녀 온 것으로 확인됐고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93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39명으로 파악됐고, 가족, 직장 동료, 방문했던 병원‧약국의 접촉자 26명은 검사를 완료헸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93번 확진자의 직장을 방문했던 손님은 13명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검사결과 7명은 음성이고, 4명은 검사 중이며, 2명은 검사 예정이다.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92명이며 63명이 완치해 퇴원했고 29명이 입원 중이다. 경남 36번과 83번이 추가로 완치돼 퇴원 중이다.
도내 병원에 입원한 대구·경북 확진자는 79명이며 현재 도내 잔여병상은 154병상이다.
해외 입국자는 29일 100명이 추가돼 현재 총 2542명이며 입국 후 14일이 경과한 673명에 대해 능동감시를 해제했고, 1864명(확진자 5명 제외)에 대해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증상자 535명(기존 확진자 5명 제외)을 확인해 검사를 의뢰했고, 검사결과 양성 1명(95번 확진자), 음성 453명, 검사 중 81명이다.
종교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도내 2585개의 교회 중 1424개의 교회(55.1%)는 예배를 실시하지 않았고, 1161개의 교회(44.9%)에서 예배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1955명의 행정인력을 투입해 예배를 실시한 1161개의 교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단체 급식 금지, 참석자 명단 작성 비치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도내 48개소의 교회에서는 감염병 예방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집단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단체 급식을 실시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위반한 교회 6개소에 대해 시・군을 통해 집회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향후 이 행정명령 조치를 위반한 교회에 대해 조치내용을 집회금지로 강화하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감염원에 대한 방역비, 감염자 치료비 등 제반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경남도는 30일부터 약국의 평일 마스크 공급량을 종전 250매에서 350매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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