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가 포스코청암상 상금으로 받은 1억원을 포스텍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허 대표이사는 20일 포스텍에 1억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포스텍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중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허 대표이사는 2007년 스마트기기 전력공급 필수 반도체인 전력관리통합칩(PMIC)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반도체 기술력을 확보한 우리나라 최고 반도체 전문가다.
그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포스코청암상 기술상을 수상했다.
허염 대표이사는 "포스텍이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발전기금을 쾌척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교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도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상금 전액을 과학기술 분야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이공계 인재 육성 발전기금으로 내놔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