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7월말까지 연장한다.
현재 농촌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출하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동남아, 중국인 노동자 입국이 제한돼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기계 사용률이 집중되는 영농철에 임대료 감면 정책은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늘릴 계획이다.
시는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시동에 남부임대사업소 건립을 추진중이다.
기존 농기계임대사업소 3곳에다 남부임대사업소가 더해지면서 농업인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