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야생동물 개체수가 늘면서 먹이부족 현상 등이 발생, 멧돼지 등이 민가 인근까지 접근해 농작물 피해를 입혀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검토 후 적합한 농가에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예산 규모는 총 1억6000만원이다.
군은 농가에 고르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비 상한금액을 500만원으로 정했다.
전찬걸 군수는 "해매다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피해방지단 등을 활용해 군민들이 안정된 농업경영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