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ICT가 경북 포항지역 결식아동들을 위해 '푸드박스'를 전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포스코ICT에 따르면 지난 24일 포항 본사 임직원 30여명이 직원 상호간 감사 메시지를 전달할 때마다 적립한 기부금으로 푸드박스를 제작했다.
푸드박스 속에는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조리식품 ,간식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이 각각 담겼다.
푸드박스는 포항지역 아동 100명에게 전달됐다.
포스코ICT는 평소 고마운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메시지로 작성해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성원들이 서로 감사를 나누며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회사는 감사나눔 앱을 만들어 직원들이 편리하게 감사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메시지와 음료쿠폰을 함께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동료간 감사나눔이 활발해지면서 '선물로 받은 쿠폰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 결과 쿠폰 기부활동이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 이뤄졌다.
이초롱 대리는 "동료들끼지 주고 받는 감사 메시지만큼 기부금이 쌓인다고 생각하니 흐뭇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