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다큐 공개하는 트와이스 “희망적 메시지 주고 싶어”

유튜브 다큐 공개하는 트와이스 “희망적 메시지 주고 싶어”

유튜브 다큐 공개하는 트와이스 “희망적 메시지 주고 싶어”

기사승인 2020-04-28 15:10:06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궁극적으로는 희망에 관해 얘기하고 싶었어요.”

유튜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공개를 앞둔 그룹 트와이스의 말이다. 트와이스는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TWICE: Seize the Light) 공개 기념 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이)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효는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가 “트와이스의 시작부터 현재, 미래까지를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프로그램이 트와이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과 트와이스로서의 성장, 새로운 무대를 향한 도전, 솔직한 마음 등을 보여줘서다. 

특히 지난해 펼친 첫 번째 월드투어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HTS)를 준비하는 과정과 무대 뒷모습이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를 통해 상세하게 공개될 전망이다. 당시 트와이스는 서울을 시작으로 태국, 마닐라, 싱가포르, 북미 등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10회 공연했다.

나연은 월드투어를 돌아보며 “우리는 무대에서 공연하면서 원스(트와이스 팬클럽)들과 교감할 때 에너지가 많이 나온다. 그때가 우리에겐 가장 빛나고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는 “데뷔 전 미래가 불확실했을 때와 몸이 마음을 따라주지 않을 때”를 꼽았다.

다현은 이번 다큐멘터리가 팬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길 소망했다.

그는 “무대 위에선 에너지 넘치는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단순히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를 보여드릴 뿐 아니라, (팬들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대단하거나 특별한 사람은 아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면서 많은 분들과 희망을 꿈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와 같은 길을 걸어갈 연습생 친구들에겐 연습하는 매일이 늘 같은 날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하루하루가 모여서 더 나은 나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줄 거라고 믿고 더욱 힘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애초 지난 3월 서울에서 ‘트와이스라이츠’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공연을 취소했다.

나연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팬 분들을 만나 뵐 수 없어서 아쉬웠다. 많이 기대했을 원스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이렇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털어놨다.

또 “요즘 우리가 새로운 것을 준비하고 연습하고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원스 분들이 보고 싶으면 SNS나 라이브를 통해 만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는 29일 오후 11시를 시작으로 트와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새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회원은 이날 ‘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의 모든 회차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wild37@kukinews.com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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