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3일 해외입국 재확진자를 조기 발견한 것이 선제적인 대응이 만들어 낸 결과라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미국을 다녀온 A씨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3주간 경기도 안산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후 격리해제됐다.
하지만 지난 2일 검사를 받고 다음날 재확진자로 분류돼 현재 포항의료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이는 시가 격리해제된 확진자를 대상으로 일주일만에 재검사를 실시, 무증상인 재확진자를 조기에 선별해 낼 수 있었기 때문.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해외입국자들의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경각심을 늦출 수 없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