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전면 시행한다.
시는 올해 벼 재배면적 1만ha에 대한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친환경재배지역, 양봉·축산 지역, 송전탑 인근, 방제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험로 등을 제외할 경우 전 면적에 해당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경주 벼 재배면적은 1만1927㏊로 도내 1위, 전국 1.6%에 해당된다.
이번 방제는 총사업비 18억원(시비 50%, 농협 50%)로 추진된다.
무인헬기, 드론 등의 방제장비 임차료는 시비로 지원된다.
방제약제를 비롯한 방제재료는 농협이 부담한다.
시는 무인항공방제를 통해 쌀 품질이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무인항공방제를 통해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최고 품질 쌀을 생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