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의 긴급 재난지원금 현금 지급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에 따르면 4일 현재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가구 2만1877가구 중 2만1723가구를 대상으로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 99억59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지급률 99.3%)했다.
현금 지급 대상은 주민등록상 세대 구성원 모두가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에 해당되는 가구다.
시는 현금 지급 대상가구에 해당되지만 계좌 해지, 계좌번호 기재 오류, 예금주명 불일치 등의 사유로 지급이 늦어지는 154가구에 대해서는 오는 8일까지 오류검증 과증을 거쳐 현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 모두에게 지급되는 긴급 재난지원금은 가구당 40~100만원까지 지급된다.
'긴급재난지원금.kr'을 통해 가구원 수와 예상 지급금액 조회가 가능하다.
현금 수급 대상이 아닌 시민은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긴급 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11일부터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18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찾아 신청해야 한다.
신청 후 2~3일 내 해당 카드로 충전된다.
선불카드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선불카드 제작기간에 따라 신청한 날로부터 1개월 정도 후 지급될 예정이다.